[공유경제신문 김유진 기자] 울릉도 마가목이 붉게 물들면서 완연한 가을 날씨가 찾아왔다.

이슬이 찬 공기를 만나 서리가 내리기 시작하는 한로(寒露)에 접어들며, 경북 울릉도마가목이 붉게 물들고 있다.

마가목은 장미과에 속하며 울릉도와 경북 등지에 자라는 낙엽소교목로, 높이가 7~10m를 웃돌아 관목상에 적합하다고 알려져 있다. 새싹이 돋을 때 말의 이빨처럼 힘차게 솟아난다고 마아목(馬牙木)이라는 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특히 울릉도마가목 목재는 조각재 및 지팡이 재료로, 나무껍질과 열매는 한방의 약재로 쓰이며, 열매는 신경통 등에 좋아 술을 담가 먹기도 한다.

아울러 울릉도 마가목은 5~6월이면 흰색 꽃을 피우며 9~10월에는 열매가 단풍 따라 붉은색으로 물든다. 현재 가을을 맞아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울릉도 마가목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추천한다고 울릉군 울릉도 산림조합 측은 말했다.

김유진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