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가 김선미, 화가 김연주, 음악가 김재철' 아티스트 3인의 이색 콜라보 열린다

-어느 춤쟁이는 이를 몸에 담았다
-어느 환쟁이는 이를 화폭에 담았다
-어느 악기쟁이는 이를 허공에 담았다
기사입력:2019-10-23 10:19:40
사진='시행·간여'갤러리FM
사진='시행·간여'갤러리FM
[공유경제신문 김유진 기자] 오는 10월 26일(토) 안국동 '갤러리FM'에서 김연주 작가 전시의 기획에 맞추어 '무용가 김선미, 화가 김연주, 음악가 김재철'의 특색 있는 전시와 무대가 함께 어우러진 예술무대가 펼쳐진다.

'시행·간여'는 '시간의 움직임에 따라 사이사이 여유롭게'라는 뜻으로 각자의 세계를 가지고 있는 예술인으로서 인연의 실타래를 예술로 승화시키는 과정을 그린 무대이다.

시간의 움직임 속 사이사이의 공간을 여백 있게 표현할 예정이다.

각자의 예술이 한 공간에서 만나고 간섭하고 변해가는 과정을 볼 수 있는 귀한 공연이 될 것이다.

무용가 김선미는 창무예술원 예술감독 겸 김선미 무용단 단장으로 1992년 ‘추다만 춤’이라는 작품으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고, 눈에 보이는 일상들을 자연스럽게 몸으로 표현하며, 화가김연주 작가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알아주는 색채감으로 유명하다. 뉴욕-제임스 코헨 갤러리 초대로 <2020 더 아모리쇼>에 전시예정이며, 과거와 미래의 시간 사이의 현재의 삶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그림은 예술을 통한 마음의 치유를 준다.

음악가 김재철은 작품에 맞는 소리를 구상하고 얻기 위해 수집하고 편집하며 악기를 직접 제작하여 원하는 소리를 만들어 내고야 마는 소리의 장인이다. 민족의 삶의 흔적이 베어있는 음악에 대한 오랜 관심과 연구로 김재철의 음악에는 영혼의 울림이 담겨있다. 춤꾼 김선미와 오랫동안 호흡을 맞추고 있는 음악감독이자, 다양한 장르의 참여하며 꾸준히 연주활동중인 아티스트이다.

개성강한 3인의 아티스틀들이 만나 어떤 공연이 펼쳐질지 기대가 된다.

김유진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