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기 대표이사는 고대 식품공학과 출신으로 김치 업계에서는 꽤 알려진 인물. 1년 전 일시적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안식품에 대표이사로 영입된 후 계열사 매각 등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면서 전 대주주의 지분 전액까지 인수하게 된 것이다.

이어 “김치 등 우리 전통 발효식품들에 풍부하게 있는 유익균들은 전세계 그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효능을 갖고 있음을 오랜 기간 김치업계에 종사하면서 확신을 갖게 되었고, 우리 전통식품의 발효과학에 전세계인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발효식품 포탈 플랫폼을 한글, 영문으로 출시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파주시 광탄면 서원힐스·서원밸리CC 고즈넉한 집입로에 위치한 연안식품은 일찌감치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를 도입, 품질 및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어 특히 각급 학교와 대기업 구내식당 등에서 호평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신선도씨”라는 브랜드로 포기김치를 비롯, 총각김치, 열무김치, 물김치 등 다양한 종류의 김치를 쿠팡, 지마켓 등 오픈마켓에서도 절찬 판매 중이다.
또한 1∼2인 가구의 증가와 포장 김치의 김장 대체에 맞춰 볶음김치, 김치찌개, 김치스파게티,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김치 HMR(Home Meal Replacement)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며, 엄마와 아기가 즉석에서 김치를 담글 수 있는 캐릭터 밀킷(Meal Kit) 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배추재배-김치생산-외국인 김치담그기 체험-숙박-김치유산균 식품 연구소 등이 한데 어우러진 김치 6차산업화 컴플렉스(Complex, 복합단지) 조성을 VC, 지자체 등과의 협업도 구상 중에 있다.
김유진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