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롱화이하오빵 중국어 말하기 대회'는 중국어를 학습하는 청소년들의 중국어 능력향상 및 학습 동기부여를 마련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발표 주제는 초등부 저학년, 초등부 고학년, 중등부, 고등부로 나눠져 있다. 초등부 저학년 부문은 ▲동화/우화 ▲우리 가족 이야기이며, 초등부 고학년 부문은 ▲나의 친구 ▲나의 취미로 구성됐다. 이어 중등부는 ▲내가 존경하는 사람 ▲나의 장점으로 구성됐고, 고등부는 ▲나의 꿈과 미래 ▲가장 소중한 추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해에는 특별히 자신의 개성을 맘껏 발휘할 수 있도록 각 부문별로 '자유 주제'도 추가되어, 이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해당 말하기 대회는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국내 초등학생 및 중학생, 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데, 다만 중국에 1년 이상 어학연수 또는 거주 경험이 있는 자는 제외된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들은 오는 11월 4일부터 14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참가신청 및 예선 접수를 할 수 있고, 관련된 신청 서류(참가신청서, 참가동의서, 발표원고)는 시사중국어사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해당 서류 외에 출입국사실증명서, 본인 육성으로 녹음한 MP3 파일 등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예선 결과는 25일 오후 12시에 시사중국어사 홈페이지와 하오빵 어린이 중국어 카페 공지를 통해 발표된다.
예선에 합격한 학생들은 12월 7일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브릭스홀에서 진행되는 본선에 참가할 수 있다. 본선은 3분 내외 말하기 심사로 진행되며, 예선 원고와 동일한 원고를 사용해야 한다. 이날 본선 대회가 진행된 이후 바로 금상부터 장려상까지의 수상자가 발표된다.
시사중국어학원 관계자는 "전통있고 유서깊은 대회로 입상시 중국 캠프 지원 및 유학시 장학금까지 받을 수 있어 중국어 능력을 가진 학생 및 학부모, 선생님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작년부터 대회의 인기가 높아져 고등부까지 참여자를 확대해 고등부까지 지원 가능하다. 작년에 초·중·고 총 81개 학교, 114명의 학생들이 참가했고, 올해에도 많은 학교의 학생들이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유진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