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3회 로또 1등 번호 알고도 미 구매한 여성, “13억을 놓쳤어요 어쩌죠”

기사입력:2019-11-03 09:00:00
883회 로또 1등 번호 알고도 미 구매한 여성, “13억을 놓쳤어요 어쩌죠”
[공유경제신문 김유진 기자] 로또 883회의 당첨 번호가 발표되었다. 당첨 번호는 9, 18, 32, 33, 37, 44이고 보너스 번호는 22이다. 이번 회차의 1등 당첨금은 약 13억 원이다.

그 중 1등 번호를 알고도 미리 구매하지 않은 한 여성이 로또 전문 사이트 ‘로또리치’에 올린 사연이 주목을 받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 김민희(가명) 씨는 “13억을 놓쳤어요 저 정말 어쩌면 좋죠..”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김 씨는 로또리치에서 전달하는 로또 번호로 1등 당첨 번호를 전달 받았지만 구매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꾸준히 좀 구매를 할걸 1등 13억을 놓쳤다. 속이 너무 쓰리다”며 아픈 심정을 드러냈다.

이어 “지금 학원 강사 일을 하고 있는데 일이 너무 맞지 않아서 식당을 시작했지만 빚도 생기고 힘들었다”며 “게다가 이혼 후 아이들에게 생활비도 주고 있어서 금전적으로 너무 힘들다. 13억만 있었으면 모두 해결됐을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는 정말 꾸준히 구매를 하려고 한다. 앞으로는 후회할 일을 만들고 싶지 않다. 다른 분들도 꼭 구매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자세한 후기는 로또리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유진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