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차 수시 모집은 1차 때와 동일한 △군사계열 △공학계열 △자연과학계열 △사회교육계열 △예체능계열의 전체 35개 학과를 대상으로 한다. 그중 전년도 모집에서 평균 19.4의 경쟁률을 보인 뷰티과, 인테리어디자인과 등 13개 학과는 학생부 성적만을 100% 반영한다. 군관련학과, 경찰행정학과, 항공서비스학과 등 19개 학과는 학생부 성적 70%, 면접 30%를 적용하며 특전부사관과, 모델과, 연극영상과는 실기고사(체력측정)가 추가돼 관련 평가항목을 공개하고 있다.
대덕대는 ‘군 간부 특성화 대학’ 평을 얻으며 항공부사관과, 공병부사관과, 특전부사관과 등 군 관련 학과가 특히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관련 취업률 또한 높다. 2017년 2월 졸업자 기준 군 간부(장교, 부사관) 취업은 65.1%(부사관 군장학생 37.5%/육해공 부사관 17.6%/여군 부사관 4.7%/3사관학교 진학 5.2%), 기타 편입/취업은 34.8% 성과를 보였다.
‘장학제도’도 눈여겨볼 만하다. 대덕대는 최초 합격자에 대한 장학제도를 강화하는 만큼 1차 때와 마찬가지 2차 수시 모집 합격자에게도 스타트업 장학금을 통해 등록금의 50%를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또한 일정 등급의 수능과 내신 요건을 달성한 합격자를 대상으로 졸업 시까지 전액 장학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학교는 현재 35종의 대·내외 신입생 장학금 제도를 운영 중이며, 전년도 기준 1인당 장학 수혜 금액은 연평균 385만원, 전체 3,862명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약 149억원의 장학금액을 지급했다.
한편, 대덕대학교는 재능나눔센터를 통해 지역사회 재능 나눔 활동을 전개하며 교육성과의 사회 환원 및 나눔 문화 정착 및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교육기부 우수기관 2회 연속 인증을 획득하고 교육부 주관 제5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전문대학 혁신지원 사업’과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돼 2021년까지 3년 동안 정원 감축 권고를 받지 않고 일반 재정을 지원받아 대학발전을 위한 취업 연계형 교육 등 각종 사업을 자율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김유진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