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후 5시에 시작한 설명회는 ▲1부 국제법·국제정치학 ▲2부 헌법 ▲3부 7급 PSAT 순으로 진행됐다. 7급 외무영사직 시험은 2021년 PSAT 도입으로 큰 변화를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7급 PSAT를 포함해 변화하는 7급 외무영사직 시험에 맞는 공부법을 제시하기 위해 설명회를 열게 됐다는 게 종로국가정보학원 측 설명이다.
설명회 내용은 각 전문과목 및 PSAT 시험에 대한 이론 설명, 합격선 및 경쟁률 분석, 기출문제풀이 해설 특강 등으로 구성됐다. 7급 외무영사직 시험은 7급 공무원 전 직렬을 통틀어 가장 높은 합격선을 보이는 만큼, 종로국가정보학원은 ‘합격선 89점 만들기’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고득점 전략을 전하는 데 집중했다.
한편 7급 외무영사직 필기시험은 2021년부터 ▲1차 PSAT ▲2차 전문과목 평가(헌법, 국제법, 국제정치학, 제2외국어) ▲3차 면접시험 방식으로 바뀐다. 현행 국어 시험은 폐지되고 한국사 시험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성적을 제출하는 것으로 대체된다. 현행 필기시험에서는 1차에 해당하는 국어와 한국사, 2차에 해당하는 전문과목 시험을 한꺼번에 치른 뒤 면접 대상자를 1.5배수 범위 내에서 선발한다. 2021년부터는 1차 PSAT를 통해 10배수 범위 내에서 2차 전문과목 시험 응시자를 선발하고, 다시 2차 전문과목 시험을 통해 1.5배수 범위 내에서 면접 대상자를 가려낸다.
종로국가정보학원은 오는 25일(월) 오후 5시 2차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지난달 열린 1차 설명회는 선착순 50명에 한해 참석을 허용했는데, 신청 인원이 50명을 훌쩍 넘은 탓이다. 2차 설명회 역시 무료로 진행되며, 1차 설명회와 마찬가지로 헌법과 국제법, 국제정치학, 7급 PSAT에 관한 내용이 주가 된다. 설명회 신청은 종로국가정보학원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또 종로국가정보학원에서는 2021년 7급 외무영사직 시험 제도 변화에 맞춰, 국내 최초로 수강 기간만 20개월에 이르는 2021년 7급 외무영사직 프리미엄반 과정을 개강한다. 이 과정에서는 7급 PSAT와 헌법, 국제법, 국제정치학 등 2021년 7급 외무영사직 주요 시험과목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김유진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