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리포트] 제이티, 투자의견 매수(신규) - 상상인증권

기사입력:2019-11-11 15:53:23
[공유경제신문 기업분석팀] 상상인증권이 11일 제이티에 여전히 좋다와 함께 투자의견 매수(유지)를 제시했다.

제이티는 2020년이 창립 30주년이 되는 반도체 검사장비 국내 Burn-in sorter 시장 M/S 1위 업체이다. 이제 신 성장의 원동력은 비메모리향 Handler이다. 18년 매출 비중 5%에 불과했지만 19년 14%로 증가하고 20 년에는 40~50%까지 높아져 제이티 주가의 핵심 driver가 될 전망이다. 제이티는 2011년 핵심고객향 비메모리 반도체용 handler를 납품한 이력이 있다. 하지만 13~18년까지 비메모리 투자가 소강 상태였다.

변화는 18년 하반기 그 고객사로부터 재개된 수주 1대 시작이었다. 국내 비메모리 산업 투자 싸이클 도래시 직접적 수혜가 기대되어 왔다. 최근 10월 10일 공시를 통한 85억 비메모리 handler 수주가 (잔금 80%는 입고 후 12개월 분할, 20년에 대부분 매출 인식 예상) 비메모리향 성장의 시작을 확인시 켜주는 것이고 20년 동사 성장 전망의 기대를 높이는 중요한 축이 된다.

19년 핵심고객의 비메모리 투자는 20년 본격 투자에 앞서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준비단계로 파악되며 그 만큼 20년부터 더 큰 투자와 그 수혜를 제이티가 받을 가능성을 보는 것이다.

주가도 한달 전 공시 이후 지난 1개월간 +21% 상승했다. 하지만, 아직 현재 주가는 19년 10.1배, 20년 PER 7.2배에 불과하다. 2020년 기본 전망은 메 모리 Burn-in sorter 매출이 300억 전후, S사를 중심으로 비메모리향 Handler가 250억 전후, 기타 50억 내외 가능해 보인다. 20년 매출은 589억, 영업이익 89억, 순이익 70.7억으로 각각 yoy +37%, +33%, +40% 성장할 전망이다. 충분히 알려지지 않은 거래가 적다는 스몰캡의 단점을 감안해도 이 정도 확 실한 성장 동력과 전망이라면 지금은 ‘기회’로 봐야한다.

일단 범용 메모리 핸들러 중심 테크윙 (089030.KQ)과 비교해본다. 2020년 비메모리향 매출 비중 전망이 테크윙은 15% 또는 그 이하, 제이티는 40% 이상이다. 테크윙의 비메모리 고객은 해외업체이고 제이티 는 국내 S사인데 S사는 테크윙이 유일하게 아직까지 공급하지 못하는 유일한 메모리 회사이다.

회사 전체 OPM은 테크윙 18%, 제이티는 15%대 전망이다. 커버 애널리스트는 테크윙은 8명이고 제이티는 필자 포함 2명이다. 제이티가 덜 알려져 있다는 뜻이다. 리스크 (덜 안정적)와 리턴 (숨어있는 가치)의 의미가 다르다. 애널리스트 목표주가 평균치 기준 테크윙 20년 주가 배수는 10~11배이다. 제이티 목표주가는 없었고 필자의 제시가 처음이다. 20년 PER 10.5배 (테크윙 목표배수 동일 수준) 기준 목표주가 7,200원과 BUY 투자의견을 제시한다.

리포트 작성자는 상상인증권의 김장열 센터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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