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딜러, 더 뉴 그랜저 출시로 그랜저IG 중고차 시세 '급락'

기사입력:2019-11-18 10:26:54
헤이딜러, 더 뉴 그랜저 출시로 그랜저IG 중고차 시세 '급락'
[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더 뉴 그랜저 출시로 그랜저IG 중고차 시세가 2주만에 100만원 이상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내차팔기 서비스 헤이딜러가 지난 16일 신형 그랜저인 더 뉴 그랜저 출시 후, 그랜저IG의 중고차 시세 분석 결과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그랜저IG의 중고차 시세는 9월 16일 부터 10월 27일까지 2,500만원 중반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하지만 더 뉴 그랜저 티저가 발표된 직후인 10월 4째주(10월 28일 ~ 11월 3일) 부터 2주 연속 급락해 2,400만원 초반까지 시세가 떨어졌다. 2주 만에 약 4% 중고차 시세가 하락한 것이다.

그랜저IG의 중고차 경매 출품량도 증가했는데, 10월 4째 주에는 95대 출품에 그쳤지만, 10월5째주, 11월 1째주에는 각각 120여대로 늘어나며 차주들의 판매 요청이 30% 가량 늘어났다.

이번 데이터는 최근 8주간 헤이딜러에서 경매가 진행된 그랜저IG 인기 트림 2.2디젤 프리미엄 스페셜, 2.4가솔린 프리미엄, 3.0 익스클루시브 825대의 시세를 분석했다.

헤이딜러 관계자는 “그랜저의 이번 페이스리프트가 풀 체인지 수준으로 변경되어, 구 모델인 그랜저IG의 중고차 시세가 급락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경호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