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바이오, 알츠하이머 등 2개 파이프라인 전임상 진입

기사입력:2019-11-28 09:48:13
모든바이오, 알츠하이머 등 2개 파이프라인 전임상 진입
[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천연물 소재 신약개발기업인 모든바이오(대표이사 이진하)가 보유중인 신약 파이프라인 2건에 대하여 전임상에 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임상의 대상 파이프라인은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과 건성황반변성(Dry-AMD)으로 CRO(임상시험 수탁기관) 전문기관과 안전성검증을 위한 전임상시험 계약을 체결했다.

모든바이오는 CRO기관을 통한 후보물질의 동물실험 결과, 그 유효성의 결과값이 기존 약물 대비 동등이상이라는 CRO기관의 보고서를 수령하였으며, 효력시험과 동시에 진행된 약물동태(PK)시험, 간이독성시험등 관련시험에서도 긍정적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해당 후보물질과 관련된 특허 3건이 등록되어 지식재산권 확보도 이미 마친 상태다.

관련 보고서(Alzheimer’s disease, Datamonitor Healthcare,2017)에 따르면 알츠하이머병은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어 2024년 126억달러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며, 증상완화제가 아닌 치료제가 개발될 경우 그 파급력은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회사가 연구중인 건성황반변성의 경우 실제 안구에 직접 주사하는 기존의 주사제와는 다른 경구용 약물로 환자들의 치료부담을 줄여 그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 예상되며, 연구중인 약물전달 시스템 (Drug Delivery System, DDS)의 연구가 완료되면 점안제로도 개발이 가능하여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모든바이오 관계자는 해당 후보물질이 천연물에서 유래되어 수천년간 간접적 임상시험을 거쳐온 만큼 독성이슈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번 전임상시험과 이후 진행될 임상1상 시험의 성공가능성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모든바이오는 올해 4월 KB증권과 코스닥상장을 위한 대표주관계약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글로벌 라이센스 아웃, 임상에 대한 IND신청이라는 두가지 트랙을 동시에 준비, 진행하여 기술평가를 통한 특례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경호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