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위력, 수능마저 연기시켰다 12월 3일 시행... 정시모집 해 넘겨

기사입력:2020-03-31 1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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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경기 수원시 권선구 고색고등학교에서 교사가 온라인 시범수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공유경제신문 정지철 기자]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2주일 연기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11월 19일로 예정됐던 수능은 12월 3일 시행한다.

교육부는 코로나19로 오는 4월 9일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온라인개학을 시작하면서 수능 및 대입전형 일정도 연기한다고 31일 발표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날 수능 시행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6월·9월 수능 모의평가도 함께 2주씩 미룬다고 밝혔다.

수능이 연기되면서 모의평가와 수시도 덩달아 연기된다. 6월 모의평가는 종전 6월 4일에서 6월 18일로 연기한다. 9월 모의평가는 9월 2일에서 9월 16일로 연기한다.

교육부는 8월 31일이던 대입 수시전형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작성 마감일도 9월 16일로 16일 미루기로 했다. 정시전형 기준 학생부 작성 마감일은 11월 30일에서 12월 14일로 조정된다.

전형기간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수시·정시 원서접수도 뒤따라 연기되며 일정이 조정된다.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이 내년 초까지 이어지는 것이다.

수시모집은 9월 7일이 원서접수 시작 예정이었으나 9월 23일로 16일 밀렸다. 109일 가량이던 모집기간도 사흘 가량 줄어든다.

수능이 끝난 후 치르게 될 정시모집은 원서접수를 종전 12월 26일에서 12일 미뤄 1월 7일에 시작하는 것으로 바뀌면서 해를 넘기게 됐다. 전형기간도 54일에서 44일로 10일 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부는 "장기간의 고교 개학 연기와 학사일정 변경에 따른 교육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됐다"며 "수험생의 대입 준비기간 확보, 원활한 고교 학사 운영 여건 조성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지철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