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12월 3일 확정... 정시모집 원서접수 해 넘겨

기사입력:2020-04-13 15:20:07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2주일 연기한다고 밝힌 3월 31일 오후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관계자가 남은 수능 날짜 안내 전광판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2주일 연기한다고 밝힌 3월 31일 오후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관계자가 남은 수능 날짜 안내 전광판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공유경제신문 정지철 기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2월 3일로 확정됐다.

당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주 연기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 가운데,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대학입학전형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입일정 전반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달 31일 3차 개학연기 및 순차적 온라인개학 방침을 발표하며 수능 시행일을 기존 11월19일에서 12월3일로 2주 연기하고, 수시·정시모집 등 전반적인 일정을 연기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수시·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교육부가 지난달말 발표했던 일정 시안에서 일부 변동됐다. 수시 원서접수일은 기존 9월7~11일에서 9월23~28일로 바뀌었다. 합격자 발표는 12월27일까지 마치고 미등록 충원 등록마감일은 기존 12월24일에서 2021년 1월5일로 변경하기로 했다.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기존 12월26~30일에서 2021년 1월7~11일로 변경됐다. 합격자 발표기한은 2021년 2월1일에서 6일 뒤인 2월7일로 조정됐다. 정시모집 미등록 충원 등록마감일은 기존 2월17일에서 2월19일로 연기된다.

정시모집 합격자 발표 이후 최종 추가모집 접수 기간은 2021년 2월19~25일에서 2월22~27일로 변경된다. 등록마감일 역시 2월26일에서 2월 마지막날인 2월28일로 연기됐다.

수시·정시모집에서 학생부 작성 기준일도 미뤄진다. 수시는 8월31일에서 9월16일까지 학생부 작성을 마쳐야 한다. 정시모집의 경우 기존 11월30일에서 12월14일로 변경됐다.

대교협은 향후 이 같은 일정 변경 사항을 대입정보포털사이트 '어디가'에 공지할 예정이다. 각 대학도 추후 각 대학 입시 전용 홈페이지에 발표한다. 원서접수 기간 내 구체적인 접수마감일과 합격자 발표일 등은 각 대학별로 다를 수 있다.

정지철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