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생활 속 거리두기'... 사람 간 충분한 간격·개인위생수칙 준수

기사입력:2020-05-04 13: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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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사진=뉴시스
[공유경제신문 정지철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45일간 지속되어 온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마지막으로 종료된다.

정부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가 오는 6일부터 실시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루 신규 환자 추이에 따라 1단계 생활 속 거리두기,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3개 단계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을 설정하며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

중대본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한 지난달 19일 이후 2주 동안 신규 확진환자 수가 하루 10명 안팎으로 낮아졌고 집단발생 건수나 감염경로 불명 비율, 방역망 내 관리비율 등이 많이 안정화됐다고 봤다.

이에 따라 기본적인 거리두기와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회식이나 모임, 외출 등 일상생활을 허용하기로 했다. 공공시설은 시설별 위험도를 고려해 방역지침 마련을 전제로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

국립공원, 실외 생활체육시설 등 실외 분산시설과 미술관, 박물관 같은 실내 분산시설은 우선 개장하고, 이후 스포츠 관람시설과 같은 실외 밀집시설과 국공립극장·공연장·복지관과 같은 실내 밀집시설을 개장할 예정이다.

학교나 어린이집도 순차적으로 등교를 추진한다. 코로나19 고위험시설에 대한 행정명령은 이달 말까지 단계적으로 하향 조정할 방침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거리 두기 단계 변경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공공시설 운영재개, 행정명령 등의 조치들은 5월 말까지 단계적으로 이행할 계획이다.

다만 생활방역으로 전환한 이후에도 국가방역체계도 감염통제상황에 따라 생활 속 거리두기와 사회적 거리두기 사이에서 완화와 강화를 반복하며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방역당국은 전문가들과 함께 ▲1일 평균 신규환자 50명 미만 ▲감염경로 불명사례 5% 미만 ▲집단발생의 수와 규모 ▲방역망 내 관리비율 80% 이상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코로나19 상황을 주기적으로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평가결과에 따라 1단계 생활 속 거리두기,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등 거리두기 3단계를 적용하고, 주기적으로 위험도를 평가해 단계를 조절할 방침이다.

한편, 생활 속 거리두기 5대 핵심수칙은 ▲아프면 3~4일 집에서 쉬기 ▲사람과 사람 사이 두 팔 간격 충분한 간격 두기 ▲손을 자주 꼼꼼히 씻고, 기침할 때 옷소매로 가리기 ▲매일 2번 이상 환기하고, 주기적으로 소독하기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 등이다.

정지철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