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오토그룹, 디자인마이러브 ‘코로나19 마음방역’ 캠페인 동참

기사입력:2021-07-07 12:23:53
KCC오토그룹, 디자인마이러브 ‘코로나19 마음방역’ 캠페인 동참
[공유경제신문 김봉수 기자] KCC오토그룹(대표이사 부회장 이상현) 임직원이 사회적기업 디자인마이러브의 ‘코로나19 마음방역 독서 캠페인’에 동참하며 사회적기업 지원에 나섰다.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이자 수입차 공식 딜러사인 KCC오토그룹은 ▲벤츠 부문의 KCC오토 ▲포르쉐의 아우토슈타트 ▲재규어 랜드로버의 KCC오토모빌 ▲혼다자동차의 KCC모터스 등을 그룹 계열사를 두고 있다.

이밖에 ▲KCC모빌리티 ▲프리미어오토 ▲플러스렌터카 ▲플러스오토 등 인피니티·닛산자동차 관련 계열사와 렌터카·수입차 부품 유통 부문까지 아우르며 모빌리티 사업의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

KCC오토그룹은 전국 30여개 전시장, 26개 서비스 센터를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계열사별 사회공헌 활동으로 ‘인간 중심의 가치 추구’라는 기업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6억85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33% 증가한 금액이다.

이웃을 생각하고 사회적 가치를 우선하는 기업 풍토는 그룹 모체인 ‘KCC정보통신’에서 비롯됐다. 국내에 가장 먼저 컴퓨터를 들여와 보급한 IT 서비스 기업으로 알려진 KCC정보통신은 1967년 설립 이래 기업 정보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오며 기술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IT 전문 기업으로 성장했다.

창업주 이주용 회장은 2017년 미래와소프트웨어재단에 사재 100억원을 출연하며 사회 환원에 앞장섰다. 또 재단법인 종하장학회는 1985년 이후 장학 사업으로 약 3000여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고, 국내외 연구소 및 유학생·유수 대학에 장학금, 연구비 등을 지원하는 등 지역 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KCC오토그룹은 디자인마이러브의 코로나19 마음방역 캠페인 지원을 위해 읽고 쓰는 D.I.Y 도서 ‘나에게 쓰는 편지’를 구매하고 사외보 ‘열린마당’의 제작을 의뢰하기도 했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로 무기력증과 우울감을 느끼는 이들이 나에게 쓰는 편지를 통해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돌아보며 지친 마음을 달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나에게 쓰는 편지는 20가지 질문과 마음에 울림을 전달하는 명언, 일러스트를 곁들인 우화, 아름다운 시 등을 담아 좋아하는 것과 원하는 것을 독자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지선아 사랑해’로 알려진 이지선 작가를 비롯해 장애인 예술가 4명의 이야기를 통해 삶에 용기를 북돋아 준다.

독서 캠페인에는 포르쉐 아우토슈타트가 나선 상태다. 올 5월 나에게 쓰는 편지를 공익 구매해 일산·대전·대구 센터를 찾는 고객에게 책을 증정하고 있다. 또 캠페인 취지를 알릴 수 있는 캠페인 안내 팝업 배너를 현장에 설치해 고객들의 독서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블루 극복’이라는 캠페인 취지가 최근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은 ‘아날로그 감성’, ‘독서’라는 불변의 가치와 조화를 이루며 고객들 호응을 끌어냈고, 이에 KCC오토그룹 및 아우토슈타트의 기업 이미지를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게 현장 담당자 설명이다.

이상현 KCC오토그룹 대표는 “직접 읽고 생각하고 쓰는 D.I.Y 도서를 통해 진정한 나를 알아갈 수 있고, 독서의 효용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는 점에 공감해 디자인마이러브의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며 “고객에게 도서를 선물해 코로나19 마음방역을 위한 위안과 용기를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적기업 디자인마이러브는 가치 있는 소비를 통해 사회 문제 해소에 이바지하고, 사회적 목적 아래 생산한 재화와 서비스의 이윤을 지역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복지 사업에 필요한 재원은 따로 재정 지원·후원 없이 디자인, 인쇄, 출판, 판촉·기념품 등 다양한 활동으로 마련하고 있다.

현재 나에게 쓰는 편지는 코로나19 마음방역 독서 캠페인을 통해 전국 사회 복지관 472곳, 청소년 시설 488곳에 1만5000여권이 전달됐다. 경제 활동이 위축된 소상공인에게도 전달하고 있으며 홍대, 강남역, 충무로, 을지로 일대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도서 나눔을 진행하고 있다.

김봉수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