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선업계 상반기 수주량 1088만CGT...전년비 724% 증가

기사입력:2021-07-13 15: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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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산업부
[공유경제신문 김봉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국내 조선업계가 올해 상반기 전세계 발주량 2452만CGT 중 1088만CGT(267.1억불)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724%, 지난 2019년 동기 대비 183% 증가한 것으로, 조선 호황기였던 2006년~2008년 이후 13년 만에 달성한 상반기 최대 실적이다.

이번 성과 달성에는 우리나라 조선업계가 선도하고 있는 고부가가치선박 수주실적이 큰 기여를 했다.

고부가가치선박 전세계 발주량 1189CGT 중 723만CGT(61%)를 국내 조선업계가 수주(국내 전체수주량 대비 66%)했다.

선종별로는 대형 LNG운반선의 경우 세계 발주량 100%를 수주했고, 운임상승에 따라 발주가 증가한 대형 컨테이너선 81척, VLCC 27척을 수주했다.

이번 수주실적에는 지난 6월 29일 현대중공업 및 대우조선해양과 HMM이 계약한 1.3만TEU급 대형 컨테이너선 12척(65만CGT, 1.8조원)이 포함돼 있어, 조선·해운업계간 상생협력에 따른 성과거양의 의미도 갖는다.

LNG, LPG, 에탄, 메탄올, 바이오퓨엘을 연료를 사용하는 친환경 연료 추진선 수주는 전년동기(53만CGT) 대비 806% 증가한 480만CGT로 전세계 발주량(685만CGT)의 70.1%에 달하며, 특히 이 비율은 최근 3년간 매년 상승하며 친환경선박 시장에서 경쟁우위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6월말 현재 수주잔량은 2673만CGT로 전년동기(1996만CGT) 대비 34% 증가했으며, 이는 2018년~2020년 3년간의 건조량인 2609만CGT 보다 높은 수준이다.

산업부는 “하반기 발주가 예정된 LNG운반선(카타르 가스공사) 등 고려시 전세계 발주 및 국내 수주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 사업(1603억원) 및 친환경선박 전주기 혁신기술개발 사업(2540억원) 등을 통해 국내 조선산업이 향후 미래선박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봉수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