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암병원 강창무 교수, 췌장 절제술 ‘전 세계 상위 0.1%’ 등극

기사입력:2021-11-19 12:29:35
사진=연세의료원
사진=연세의료원
[공유경제신문 김봉수 기자] 연세암병원 췌장담도암센터 강창무 교수(간담췌외과)는 최근 미국 의학분야 학술연구 평가기관인 ‘엑스퍼트스케이프(Expertscape)’가 선정한 췌장 절제술 분야에서 2021년 전 세계 상위 0.1%에 등극했다.

19일 연세암병원에 따르면 엑스퍼트스케이프는 미국 국립의학도서관이 관리하는 검색엔진 펍메드(PubMed)를 통해 2011년부터 10년간 발표된 연구논문을 데이터 뱅크화해 비교 분석 후 각 분야를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엑스퍼트스케이프는 췌장 절제술에 관한 71편의 논문을 발표한 강창무 교수가 총 2만2699명의 관련 분야 전문가 중 상위 0.1%에 해당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강창무 교수는 췌장 절제술을 복강경과 로봇수술로 진행하는 최소 침습 수술분야의 전문가로, 그 안정성과 유용성에 대한 연구논문을 국제 학술지에 발표해 오고 있다.

이 중 많은 연구논문이 ‘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지(Surgical Endoscopy)’, ‘외과임상종양학회연보(Annals of Surgical Oncology)’ 등 저명한 전문 학술지에 게재되며, 췌장 절제술 분야에서 이목을 끌었다.

강창무 교수는 “생존율이 낮아 절망적인 암으로 알려진 췌장암의 완치율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안주 않고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연구해 암 환자들의 생존률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봉수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