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보육원·저소득층 대학생에 ‘희망다솜장학금’ 전달

기사입력:2022-03-05 14:03:42
사진=교보생명
사진=교보생명
[공유경제신문 김봉수 기자] 교보생명은 보육원, 저소득층 가정 새내기 대학생 22명을 포함, 대학생 80여명에게 ‘교보생명 희망다솜장학금’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교보교육재단과 함께 소외계층 청소년들이 배움의 뜻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고, 서로 의지할 수 있는 큰 의미의 가족을 만들어주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희망다솜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매년 전국에서 대학 신입생 20여명을 뽑아 졸업 때까지 학기마다 200만원씩 4년간 총 1600만원의 학자금을 지원한다. 성적이 우수한 장학생에게는 별도의 성적우수장학금도 준다.

2022년도 제20기 희망다솜장학생 모집에는 324명이 지원했으며,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총 22명의 신입 장학생을 선발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난달 28일 온라인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으며, 장학증서와 장학금은 학생들에게 개별적으로 전달됐다.

지금까지 희망다솜장학사업을 통해 배출된 장학생은 총 420명으로, 이중 250여명은 학교를 졸업한 후 어엿한 사회인으로 성장했다. 교보생명이 지금까지 지원한 금액은 50억원이 넘는다.

특히, 단순히 장학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장학생 커뮤니티를 적극 지원하며 유대감과 정서적 네트워크를 확립하고 있다.

매년 상하반기에 희망다솜캠프를 개최, 장학생들이 멘토링, 인성교육, 진로 탐색 등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미래의 꿈과 진로에 대한 밑그림을 그린다. 또한 각 시도별 지역모임을 통해 거주지 내 장학생들이 소속감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코로나19로 현장 활동이 어려웠던 최근 몇년간은 화상 캠프, 비대면 독서토론 등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꾸준히 서로의 안부를 나눴다.

교보교육재단 선종학 이사장은 “희망다솜장학금은 교보생명의 창립이념인 국민교육진흥의 사회적 가치가 구체화된 사업”이라며 “교보교육재단은 앞으로도 희망다솜장학사업을 통해 참사람 육성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봉수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