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BIXPO 2022’ 개최...탄소중립 선도할 미래기술 한자리에

기사입력:2022-10-30 12:07:58
[공유경제신문 김봉수 기자] 한국전력공사(대표이사 사장 정승일)는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 2022(이하, BIXPO 2022)’를 오는 11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BIXPO는 새로운 출발과 도약이라는 의미와 함께 2015년도에 처음 개최됐으며, 올해 8회차를 맞이한 BIXPO 2022는 전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기후위기극복과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의 중요성을 인식,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Carbon Neutrality & Energy Security)’를 주제로 전문기술 컨퍼런스, 신기술전시회, 발명특허대전 및 일자리 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라는 두개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에너지 정책과 R&D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하고, 기술 성과의 공유·확산과 함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는 종합에너지 박람회가 될 전망이다.

11월 2일 10시 개막식은 1000여명의 국내외 에너지분야 전문가들이 모인 가운데 정승일 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윤관석 국회 산자중기위원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축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BIXPO 2022의 주요내용을 압축적으로 보여줄 주제 영상은 한전의 기술혁신과 글로벌 산학연과의 다양한 연대와 협력을 시각적·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테마로 구성했다.

올해 BIXPO는 R&D 협업, 대내외 개방 및 기술 교류의 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제 컨퍼런스의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전문기술 컨퍼런스‘ 35개 및 ‘산학연 교류회‘ 8개 등 총 43개의 다양한 세션이 개최되며, 특히 전문기술 컨퍼런스는 생산-수송-소비, 정책, 안전·보안으로 구분, 관람객들이 관심 주제에 따라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아시아 전력·에너지분야 Must-Visit 전시회를 지향하는 신기술전시회에는 현대일렉트릭, LS전선, 효성중공업 등 국내 대기업과 HITACHI, Oracle, 3M 등 글로벌 기업, 40여개의 혁신적 스타트업 등 총 233개 기업이 참여한다.

에너지의 생산부터 소비에 이르는 에너지 가치사슬 전 과정에 대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구성해 청정에너지, 지능형 전력망, 에너지효율화 3가지 테마의 국내외 최고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한전기술관을 비롯, 안전신기술관, 스타트업관 등의 특별관과 다양한 비즈니스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된다.

또 한전과 기술보증기금, 광주/전남 테크노파크가 공동 주최하는 ‘에너지 기술거래 장터‘에서는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양방향 기술거래 시행될 예정이다.

한전은 "전국 100여개의 전력·에너지 분야 기업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에서 LS전선과의 ‘CO2 포집 기술이전 계약‘을 포함해 22건의 기술이전 계약과 MOU 체결식을 시행하고, 한전의 Buy R&D, 기술이전 기업 지원사업 소개 및 상담을 통해 거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봉수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