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6월 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 시도 1위...혼인도 증가

기사입력:2025-08-27 17:50:12
[공유경제신문 김봉수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올해 6월 출생아 수가 1114명으로 나타나 전년 동월 대비 전국 시도에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 972명 대비 142명 증가했고 증가율은 14.6%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6월 전국의 출생아 수는 1만 9953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전국 평균 증가폭은 9.4%다. 지역별로는 ▲부산(14.6%)에 이어 ▲대전(13.3%) ▲광주‧충북(12.1%) ▲경남(10.9%) 순이다.

이와 함께, 부산의 올해 상반기 출생아 수(누계)는 6904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6423명 대비 481명 많았다.

또 부산의 올해 6월 혼인 건수는 961건으로, 전년 같은달 대비 105건, 12.3% 증가했다. 상반기 혼인 건수(누계)는 6255건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565건, 9.9% 증가했으며, 전국 평균 증가율(7.1%) 대비 높게 나타났다.

이와 함께, 통계청은 2024년 출생 통계 확정자료도 발표했다. 부산의 경우 지난 2월 잠정 발표와 같은 출생아 수 1만3063명, 합계출산율은 0.68명으로, 9년 만에 동반 반등했다.

구·군별 출생아 수는 ▲부산진구(1613명)가 가장 많았고 ▲해운대구(1430명) ▲동래구(1208명) ▲북구(1149명) ▲사하구(123명) 순이다.

구·군별 합계출산율은 ▲강서구(0.97명)가 가장 높았고 ▲기장군(0.88명) ▲동래구(0.76명) ▲영도구(0.75명) ▲북구(0.74명) 순이다.

이러한 저출생 반등 추세는 그동안 시가 추진해 온 결혼·임신·출산·육아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부산형 맞춤 정책의 역할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분야별 주거 정책으로는 ▲주거 ▲결혼 ▲임신 ▲출산 ▲보육·양육 ▲다자녀 혜택 등이 있다.

시는 하반기에도 출산·양육가정에 힘이 되는 정책을 지속 추진해 저출생을 극복하고 양육에 대한 부모 부담을 줄이며 함께 키우는 출산·양육 친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출산·양육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임산부·영유아 가족이 함께하는 ‘핑크문화데이’ 운영 ▲행복한 우리 가족, 부산 사계(四季) 이야기 달력 그림 공모전 ▲시와 구·군 아빠단 협동프로그램 ‘함께 육아해요’ ▲시민 참여형 저출생 대응 캠페인 ‘아이가 행복입니다. 부산’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10월 중 지역 밀착형 영유아 전용 놀이공간인 ‘당신처럼 애지중지 공공형 키즈카페’가 시민공원 내에 개소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우리시의 미래인 만큼, 앞으로도 저출생 반등 흐름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웃을 수 있고, 부모가 부담 없이 아이를 양육할 수 있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시정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봉수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