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법, 위탁보호소년 대상 ‘드림 앤 드림’ 캠프 개최

위탁보호위원, 소년부판사, 소년조사관도 참여 기사입력:2015-11-25 10:29:09
[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로이슈 부산경남취재본부=전용모 기자] 울산지방법원(법원장 최상열)은 지난 21일 부산 아르피나유스호스텔에서 위탁보호소년을 대상으로 ‘Dream & Dream’ 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캠프에는 법원으로부터 소년보호사건 1호 처분(위탁보호위원 위탁)을 받은 위탁보호소년(31명)은 물론 위탁보호위원, 소년부 판사, 소년조사관 등 47명이 함께 했다.

▲법원으로부터소년보호사건1호처분(위탁보호위원위탁)을받은보호소년들을대상으로캠프를진행하고있다.
▲법원으로부터소년보호사건1호처분(위탁보호위원위탁)을받은보호소년들을대상으로캠프를진행하고있다.
▲부산아르피나유스호스텔에서열리고있는드림앤드림캠프.(사진제공=울산지방법원)
▲부산아르피나유스호스텔에서열리고있는드림앤드림캠프.(사진제공=울산지방법원)
캠프는 △인사와 동기나눔(레크리에이션) △꿈꾸는 나 △니편, 내편 할말 있습니다 △나를 둘러싼 세상 △더불어 함께 △나는 매력덩어리 △이제는 말할 수 있다는 프로그램을 통해 보호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불우한 환경을 극복하며 세상을 향해 당당하게 나아가는 자신을 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공동체에 속해 함께 하는 기쁨과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고, 밝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미래를 향한 디딤돌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배려했다.

조웅 부장판사(공보관)는 “법원이 처분의 대상이었던 보호소년들의 환경과 처지에 공감하며 깊은 애정과 관심을 보임으로써, 판단하고 재단(裁斷)하는 사법에서 치유하고 회복하는 사법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