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식에는 김성식 연제경찰서장, 이채문 부산지방변호사회 제1부회장, 박성호 변호사, 류재철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상담센터에는 민ㆍ형사 법률지식을 갖춘 경찰관과 변호사가 합동으로 근무하면서 방문 민원인에 대해 고소ㆍ고발 등 수사민원에 대한 1차적 상담을 실시하게 된다.
경제팀 소속 수사관 3명(팀장1, 팀원 2)과 부산지방변호사회(회장 조용한) 소속 변호사들이 참여(매일 오후 2시~5시)한다.
상담 결과, 형사사건은 해당 수사팀에 인계하고, 민사 사안은 분쟁 해결에 적합한 민사절차(소액심판 청구, 지급명령 신청 등) 와 기관을 안내하며, 연제서에서 처리한 수사결과에 대한 이의신청도 상담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연제경찰서에 접수된 고소사건의 기소율이 19.1%에 불과하다”며 “경찰의 수사력을 낭비하는 문제를 해소함으로써, 실제 수사가 필요한 사건에 수사역량을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