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수사1과 소속 사이버범죄수사대를 과(課)단위로 격상, 사이버안전과로 확대 신설했다. 첫 사이버안전과장으로 前 부산서부경찰서장 권창만 총경이 발령받아 부임했다.
신설된 사이버안전과는 총경을 과장으로 팀장은 경감, 대장은 경정으로 △사이버안전팀 △사이버수사대 △디지털포렌식팀(디지털 증거분석 등)으로 구성, 인원도 현재 사이버수사대 14명에서 30명으로 늘어나고 증원된 인원은 사이버분야 전문 인력들로 충원된다.

또 작년 3월부터 10월까지 실시한 5대 악성 사이버범죄 특별단속에서도 2994명을 검거(구속 57명), 전국 1위의 성과를 거두어 특진자 5명(경감 3명, 경사 2명), 특별승급자 3명을 배출했다.
부산경찰 사이버수사대는 사이버범죄 중 특히 사이버도박과 음란물 수사에 특화 지방청으로 지정돼, 작년 도박사이트 13개를 적발, 운영자 35명(구속 15명)을 검거했다. 음란사이트 8개도 적발, 운영자 10명을 검거하는 등 인터넷도박과 음란물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나타냈다.
디지털포렌식 분야에서도 작년 서면 총기강도 사건, 장기밀매 예비음모 사건, 학군단 한자시험 부정사건 등 중요사건에서 디지털증거분석으로 사건해결에 크게 기여했다. 분석관 1명이 경위 특진, 1명은 사이버치안대상에서 특별승급의 영예를 안았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