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TV] 신세계조선호텔 "선진국형 '매칭 그랜트 기부'..희망배달 캠페인 진행"

기사입력:2020-09-03 12:17:00
[공유경제TV] 신세계조선호텔 "선진국형 '매칭 그랜트 기부'..희망배달 캠페인 진행"
[공유경제신문 김지은 기자] 1914년 10월 조선철도국에 의해 최초의 근대식 호텔인 조선호텔이 설립되었다. 이는 독일 건축 회사 Geotheland가 설계한 4층짜리 북유럽 양식의 화려한 건축물로서 루이 16세식의 웅장한 응접실, 다이닝룸, 귀빈 접대실, 콘서트홀 등을 갖췄다.

그후 티파니 샹들리에, 오티스 엘리베이터, 아일랜드 린넨류 독일제 은식기등 최고급 서양 물건들을 도입한 조선호텔은 한 나라를 대표하여 국빈들을 모시는 유일한 장소였다. 1915년에는 미 대통령 허버트 후버(Herbert Hoover), 1920년에 히로히토 일본 황태자가 투숙하기도 했다.

1945년 8월 15일 정오 12시, 로타리 클럽 오찬 서비스 중에 광복을 맞은 조선호텔 직원들은 손님과 한마음이 되어 환호, 이후 맥아더 장군, 하지 장군이 이끄는 미군정의 사령부 역할, 이승만 박사와 서재필 박사의 집무실 역할로 한국 정치의 산실이 되었다.

조선호텔은 6.25 동란으로 인한 어려운 위기 속에서 전쟁의 고비를 무사히 넘겼고, 그 후 아이젠하워 미 대통령이 투숙하는 등 지속되는 국빈 맞이와 국제 회의 장소로 명성을 쌓아 나갔다.

한국 경제 발전의 상징으로서 세계 일류 호텔을 꿈꾸었던 박정희 대통령에 의해 조선호텔은 1970년 20층 현대식 건물로 다시 태어났다. 개관식에 대통령 내외가 직접 참석했을 정도로 조선호텔에 대한 관심은 특별했으며, 국가의 성장 속도와 맞물려 조선호텔도 모든 사회, 정치, 문화의 중심지로 부각되었다. 1971년에 역사적인 남북 적십자 회담이 개최되었고, 포드, 레이건 등 미 대통령이 방문하였다.

1981년 조선호텔은 미국 웨스틴 호텔 그룹과의 파트너십을 맺어 웨스틴조선으로 바뀌었다. 1995년 웨스틴조선 지분을 신세계가 100% 소유하게 됨으로써 더욱 적극적인 경영과 시설투자가 이루어졌다. 수 년간의 막대한 투자로 호텔의 레스토랑, 연회장 및 객실을 전면 개보수하여 최첨단 시설을 보유하게 되었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지속적인 리노베이션을 통해 최상의 시설과 품격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세계 유력 잡지에서 서울 최고의 호텔로 선정되고 있다. 2013년에는 PTOC(Personal Touch of Chosun) 서비스를 실시하는 것 외에 WRC(Westin Chosun Royal Club), 아리아 환경 개선 공사 등 고객의 니즈에 따라 때로는 프라이빗 하게 때로는 오픈 된 공간으로 로비와 저층 로비 공간을 재구성하면서 개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세계조선호텔은 임직원들의 매월 정기적이고 자발적인 기부와 회사 금액의 ‘매칭 그랜트 기부’ 를 통해 진정한 선진국형인 개인 기부 문화를 형성해 가고 있다. 희망배달 캠페인은 임직원 모두의 정성과 희망을 모아 소외 아동과 독거 노인의 생활비 및 치료비를 후원하고 있다.

또한, 조선호텔이 만든 빵을 Food Bank를 통해서 결식 아동, 독거 노인, 재가 장애인, 무료 급식소, 노숙자 쉽터, 사회 복지 시설 등 소외 계층에 식품 지원 복지 서비스로 매년 2,000만원 이상을 기부하고 있다.

년 2회 이상 사업부별 헌혈 캠페인을 실시, 매년 500장 이상의 헌혈증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증하고 있다. 2008년에는 순수 기부 기증 캠페인 참여로 대한적십자사 총재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조선호텔은 고객과 함께하는 기부 기증을 유니세프를 통해 분기별로 전달하고 있으며, 사랑 나눔 장터, 김장 김치 나눔, 연말 연시 물품 지원 등의 다양한 기부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2006년 5월 문화재청과 함께하는 1문화재 1지킴이 활동. 제천의식으로 하늘의 제를 지내던 환구단(사적 157호), 조선시대 숙박시설 유적지인 벽제관지(사적 144호)와 부산시 조형물인 동백섬 일대를 주기적인 시설 관리를 함으로써 문화재 사랑에 힘쓰고 있는 호텔은, 문화유산 보존 및 장려를 위하여 사회 복지 시설과 연계하여 체험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친환경경영을 통한 사회 공헌에도 앞장서기 위하여 2005년 11월 강원도 양양군 석교리 마을과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어 지역 특산물 직거래 및 강원도 산불 지역에 1,000그루의 산벚나무를 심어 (2006년4월) 자연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매년 식목일에 석교리 마을을 찾아 농촌 체험을 통하여 친환경 경영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외에도 환구단, 청계천, COEX, KINTEX, 해운대 일대 등에서 정기적으로 자연보호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동아리 활동 및 부서 야유회 시 주변의 숲과 하천을 찾아 청소를 실시 하는 등 맑고 푸른 환경 가꾸기 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서울, 경기지역 4곳, 부산지역 2곳과 연계하여 독거 노인 집안 청소, 치매어르신 나들이 행사, 어르신 목욕 및 돌보기, 저소득 어린이초청 영화관람, 동호회와 함께하는 축구교실, 야구관람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조선호텔 임직원들은 스스로가 호텔의 다양한 봉사 활동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 같은 다양한 순수 근로봉사 활동으로 2005년에는 보건복지부 장관상, 2009년에는 서울 특별시장상과 사회공헌 우수 프로그램 기업상을 수상한바 있다.



김지은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