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원금지급형 DLB, ELB 3종 판매

기사입력:2022-11-04 21:23:35
[공유경제신문 김봉수 기자] 키움증권(대표이사 황현순)은 오는 10일까지 세전 최소 연 6.5%를 지급하는 제161회 DLB(기타파생결합사채) 등 원금지급형 DLB 2종, ELB(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 1종을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발행사인 키움증권이 원리금의 지급을 책임지는 금융투자상품으로, 키움증권의 부도나 파산 등을 제외하면 만기 시 원금이 보장되는 상품이다.

키움증권 제161회 DLB는 만기가 6개월이고, 만기 시 최소 6.5%(세전, 연)의 수익을 지급한다. 기초자산은 CD91일물 최종호가수익률로,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인 CD금리(91일)가 10%이하일 경우 세전 연 6.5%의 수익을 지급하고, CD금리(91일)가 10%보다 높을 경우 세전 연 6.51%의 수익을 지급한다.

CD금리(91일)란 시중은행이 발행한 CD(양도성예금증서)의 평균 금리로 2일 기준 연 3.96% 수준이다. 키움증권 제160회 DLB는 만기가 3개월이고 세전 연 6.0%~6.01%의 수익을 지급한다. 기초자산과 구조는 제161회 DLB와 같다.

주가지수와 연계해 수익이 결정되는 상품인 제389회 ELB도 판매한다. 기초자산은 KOSPI200지수와 EuroStoxx50지수로, 상환평가일에 두 기초자산 가격이 각각 발행 당시보다 올랐거나 같다면 세전 연 8.5%의 수익으로 상환되는 상품이다.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만기 때 원금만 상환되며, 만기는 3년이다.

키움증권 담당자는 “최근 원금지급형 상품의 수익률도 매력적인 수준까지 올라왔다. 작년에는 이번과 동일한 구조의 DLB의 수익률이 연 1%대였으므로 다른 고금리 상품 대비 메리트가 크지 않았지만, 이제는 단기 자금을 운용할 때 키움증권 DLB가 좋은 투자수단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번에 판매되는 DLB상품은 만기 이전 중도상환시에도 세전 연 5%이상의 수익을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제160회, 제161회 DLB는 각 100억원 한도, 제389회 ELB는 30억원 한도로 10일 낮 1시까지 판매한다. 키움증권 홈페이지, HTS 및 영웅문S# 모바일앱으로 매수할 수 있고, 최소 매수 단위는 100만원이다.

김봉수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