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공공시설물이 예뻐졌다 "공공디자인 전문직 채용 성과"

기사입력:2025-06-25 17:52:20
하동군, 공공시설물이 예뻐졌다 "공공디자인 전문직 채용 성과"
[공유경제신문 김봉수 기자] 하동군이 공공디자인 전문직을 채용해 행정 내 디자인 역량을 강화하고, 일상생활에 밀접한 소규모 공공시설물에 대한 체계적인 디자인 지원을 본격화하고 있다.

금남면 계천리 264-5번지 계천지구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이 공공디자인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공간으로 개선돼 지역 주민의 안전과 휴식을 위한 '계천안심공원'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공공디자인 1호'로 완성된 계천지구는 위험재해지역으로 지정됐던 곳으로, 상시 위험 요소로 인한 각종 민원도 지속해서 발생해 왔다.

이러한 지역에 공공디자인 개념을 적용해 주민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벤치 휴게 공간 다양한 나무와 초화류 등이 있는 공원을 조성했다.

군 관계자는 "공공디자인 전문직 채용 이후 가장 달라진 점은 행정 내부에서 디자인을 기획하고 관리할 수 있는 구조가 생겼다는 것"이라며, "디자인이 큰 예산 없이도 일상에 스며들 수 있다는 걸 계천지구 공공디자인 사업이 잘 보여주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봉수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