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 통해 돌파구 찾기' 서울시복지재단, 소풍사업 성과보고회

기사입력:2017-12-04 11:05:00
사진=clipar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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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이정아기자] 서울시복지재단은 4일 오후 종로1가 르메이에르종로타운 5층 '더 뷔페 광화문점'에서 소풍사업 성과보고회를 연다.

재단은 지난 7월부터 강남, 서초와 서마은(서대문·마포·은평) 등 3개 지역에서 소풍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소풍은 '소규모복지시설이 풍성해지는 연대'를 뜻한다.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상당수가 영세한 상황에서 연대를 통해 돌파구를 찾는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재단은 3개 지역에 공동사무국(1인 상근인력과 예산 지원)과 종사자 역량강화 교육 등을 제공했다. 또한 지역 내 시설들이 연대해 지역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추진하도록 지원했다. 그 결과 지난 6개월 동안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두었다는 게 재단 측의 설명이다.

특히 지난 9월에는 발달장애인 300여명이 홍대클럽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썸타는 클럽'이라는 축제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클럽문화를 즐기고 싶은 발달장애인 사이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현대 재단 신사업개발팀장은 "올해 실시한 소풍사업에 시설 종사자와 이용자, 보호자와 지역주민 등 모두가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연대해 지역특성과 여건에 맞는 성과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