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창원시와 손잡고 ‘상남동 복합공영주차타워 기공식’ 개최

창원시 상업·유통 중심지역의 주차난 해소 및 주민 편의시설 신규 공급 기사입력:2019-03-19 15:21:40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19일 오후 2시 창원시 상남동 노외주차장에서 개최한 ‘창원시 상남동 복합공영주차타워 기공식’에서 남궁영 캠코 공공개발본부장(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허성무 창원시장(오른쪽에서 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시삽을 하고 있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19일 오후 2시 창원시 상남동 노외주차장에서 개최한 ‘창원시 상남동 복합공영주차타워 기공식’에서 남궁영 캠코 공공개발본부장(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허성무 창원시장(오른쪽에서 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시삽을 하고 있다.
[공유경제신문 김봉수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창용)는 19일 오후 2시 창원시 상남동 노외주차장 부지에서 남궁영 캠코 공공개발본부장, 허성무 창원시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시 상남동 복합공영주차타워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남동 복합공영주차타워 개발 사업은 창원시의 대표적인 행정·상업·유통 중심지역인 상남동의 기존 노외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공영주차타워 및 근린생활시설을 복합 개발함으로써 극심한 주차난에 따른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편의시설을 신규 공급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지난 2017년 2월 캠코와 창원시는 상남동 복합공영주차타워 건립을 위한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으며, 캠코는 총사업비 304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9048㎡,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의 복합공영주차타워를 건축할 예정이다.

캠코의 공유재산 위탁개발 사업은 지자체가 공유재산의 관리·개발을 캠코에 위탁하고 캠코는 자금조달, 개발 및 운영을 맡아 위탁기간 동안 수익시설 등의 임대수입으로 개발 비용을 회수하는 구조의 개발방식으로 창원시는 초기 재정투입 없이 필요시설을 적기에 확보할 수 있게 된다.

2020년 8월 주차타워가 완공되면 공영주차장의 주차면수가 기존 102면에서 418면으로 4배 이상 확충되고 전기차 충전시설 등 친환경자동차 인프라가 구축돼 지역주민 편의성이 향상될 뿐 아니라 주변상권 활성화를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궁영 캠코 공공개발본부장은 “캠코는 그동안 국·공유지 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국·공유재산 가치 제고와 국가, 지자체의 재정확충에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지역에 필요한 생활 SOC 시설 및 주민 편의시설 공급을 통해 도시재생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 구현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지금까지 나라키움 저동빌딩 등 28건의 국·공유지 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이번 상남동 주차타워 개발사업과 동시에 추진 중인 3건의 창원시 복합공영주차타워 사업(석동, 용원동, 팔용동)을 포함해 사업비 1조8237억원 규모의 개발사업 31건을 진행 중이다.

김봉수 기자 bsk@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