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은행권 새희망홀씨 2조 공급... 전년比 10.2%↑

기사입력:2019-09-16 1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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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공유경제신문 김지은 기자]
은행권이 올해 상반기 2조원의 새희망홀씨 대출을 공급해 올해 공급목표(3.3조원)의 59.4%를 달성했다. 2010년 11월 출시 이후 누적 공급액은 20조원을 돌파했다.

새희망홀씨는 '연 소득 3500만원 이하' 또는 '신용등급 6등급 이하이면서 연 소득이 4500만원 이하'인 취약계층에게 연 10.5% 이하 금리로 최대 3000만원까지 빌려주는 은행권 서민금융상품이다.

금융감독원은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을 제외한 15개 국내은행의 자체재원으로 운영되는 새희망홀씨의 올해 상반기 공급실적이 1조9597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7788억원) 대비 10.2%(1809억원)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은행별 공급실적은 우리(2996억원), 신한(2992억원), KEB하나(2899억원), 국민(2878억원), 농협(2690억원), 기업(1446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상위 6개 은행(1조5901억원)이 전체 실적의 대부분(81.1%)을 차지했다. 특히 농협은 전년 동기 대비 공급실적이 93.1%(1297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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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새희망홀씨 평균금리(신규취급분)는 7.22%로 전년 동기(7.72%) 대비 0.5%p 하락했다. 가계 일반신용대출 평균금리(4.48%)가 0.01%p 상승한 것과 비교할 때 새희망홀씨는 서민층의 이자 부담 경감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저신용(신용등급 7등급 이하), 저소득(연소득 3000만원 이하) 차주에 대한 대출비중이 92.6%로 대부분 어려운 계층에서 새희망홀씨의 수혜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새희망홀씨 연체율은 2.39%로 전년 말(2.58%) 대비 0.19%p 개선돼 비교적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

한편, 새희망홀씨의 운영기한도 연장된다. 새희망홀씨는 2010년 11월 도입(5년 기한) 이후 운영기한이 1차례 연장돼 2020년 10월31일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서민들의 금융애로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운영기한을 2025년 10월 말까지 재연장키로 했다.

김지은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