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경기획] 숙박 공유 플랫폼, 지역사회 경제 기여

기사입력:2020-06-08 09:4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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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클립아트코리아
[공유경제신문 김지은 기자]
공유경제는 협력적 생산 및 소비 방식을 기반으로 효율적인 자원 활용과 공동체성 확충을 추구하는 개념을 의미하는 것으로, 활용도가 낮은 자원을 개인 간 대여 및 거래를 함으로써 공동으로 이용하여 자원 활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공유와 나눔의 문화 확산을 통해 참여자 간 공동체성을 형성하는 기능을 제공하게 된다.

이러한 공유경제의 긍정적 기능에 대한 인식을 기반으로 국내의 각 지방 정부는 한정적 재원의 활용성을 극대화해 지역 경제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민 간 연대의식을 회복시키고자 공유경제 확산을 시정의 주요 정책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부와 사회에서 공유경제를 하나의 경제정책으로 주목하는 이유는 공유경제 기업의 수익이 자연스럽게 사회적 기여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대여자는 자신이 소유한 유휴자원을 수입원으로 연결시킬 수 있고, 이용자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사회 전체로는 자원이 절약되고 이에 따른 환경문제를 줄여갈 수 있는 구조인 것.

이처럼 공유경제는 산업의 전반에 확산되고 있으며 특히 관광분야에서 기술과 아이디어가 접목되어 다양한 공유경제 서비스가 성장하고 있다.

특히 숙박 공유 플랫폼의 경우, 경제적 위기와 여행 트렌드 변화 등의 영향으로 관광산업에서 급속히 성장하고 있으며, 실제로 ‘에어비앤비(Airbnb)’는 숙박 산업에 등장한 이후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대규모의 호텔들은 기본적인 서비스 품질을 소유하고 있으며 조직적으로 지속적인 개선을 추구하고 있다. 그러나 초창기의 숙박공유서비스의 숙박 시설들의 경우 일회적 또는 단기적으로 숙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서비스 품질이 주요한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일회적으로 참여하는 숙박 시설 제공자들이 서비스 품질에 관심을 갖고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반면, 에어비앤비와 같은 숙박 시설들이 활성화 되고, 숙박공유서비스를 운영하는 참여자들의 숙박 서비스 제공이 사업화로 전환되면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이르렀으며, 이를 위해서는 서비스 품질이 더욱 더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숙박공유는 일반인이 호스트(숙박 제공자)가 되어 빈 방, 빈 집 등의 자신의 유휴공간을 시장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게스트(숙박 이용자)에게 숙박공간으로 공유하는 것으로, 숙박공유 플랫폼은 숙박공유서비스를 연결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전통 숙박시설이 비교적 표준화된 시설을 가지고 있는 정형화된 숙소라면 숙박공유로 제공되는 숙박시설은 비정형화된 형태로, 숙박공유 플랫폼은 마켓플레이스로서의 기능만이 아니라 등록된 정보의 신뢰성을 담보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숙박공유서비스는 개인 간 거래 시스템으로, ‘에어비앤비’, ‘코자자’ 등이 이들의 거래를 매개하는 대표적 플랫폼이다.

이러한 플랫폼은 호스트(숙박 제공자)와 여행객을 이어주고 결제 금액의 일부를 수수료로 받는 서비스로, 경제적 편익에 대한 기대뿐 아니라 공동체성 문화의 확산에 따른 숙박공유의 수요 증가와 함께 높은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공유 플랫폼을 통해 호스트는 유휴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고, 게스트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현지인의 생활기반을 공유하고 문화를 경험하고자 하는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다.

시장 측면에서, 숙박공유서비스는 숙박시설이 부족하고, 시설 간 격차가 커 비용이 높은 지역에서 기존 숙박시설의 대안으로 평가되고 있다.

더욱이 경제적으로 비경제 활동 인구와 1인 가구의 유휴 공간을 수입원화 함으로써 이용자의 후생을 증가시켜 궁극적으로 지역경제에 기여한다.

숙박공유 제공자는 유휴자원의 활용으로 인한 소득 증가로, 여행객은 시장가격보다 저렴한 공간 이용으로, 플랫폼 제공자는 거래를 통한 수수료 획득 등으로 참여자 모두 경제적 이익을 취하게 됨으로써 해당 지역의 경제 향상에 기여하게 된다.

김지은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