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찬반, 설치 찬성' 73.8%

기사입력:2020-07-24 09:45:02
center
이미지=리얼미터
[공유경제신문 정지철 기자]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은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에서 편도 제거 수술을 받은 5살 남자아이가 숨진 후 유족들이 수술실 CCTV 의무화 국민청원을 올린 가운데, <T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찬반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수술실 내 범죄행위 방지와 신뢰도 제고 등의 이유로 찬성한다.’ 응답이 73.8%, ‘사생활 침해 및 의료행위 위축 등의 이유로 반대한다.’ 응답이 10.9%로 집계됐다.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에 대해 모든 지역에서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인천과 서울, 부산·울산·경남, 광주·전라에서 ‘설치 찬성’ 응답이 70%를 상회했다. 이어 대구·경북이 68.9%로 나타났다. 대전·세종·충청에서도 ‘설치 찬성’ 응답이 많았지만 동시에 ‘잘 모름’ 응답이 25.3%로 다른 지역보다 높을 비율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도 설치 찬성한다는 응답이 많았는데, 특히 40대(82.9%)와 30대(82.6%)에서 많았다. 이어 60대(76.5%)와 20대(75.5%), 50대(72.5%)로 순으로 집계됐다. 70세 이상에서는 ‘잘 모름’ 응답이 전체 평균인 15.3%보다 29.6%p 높은 44.9%였다.

이념성향별로는 ‘설치 찬성’ 응답이 중도층에서 80.3%로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이어 진보층(75.0%)과 보수층(73.9%)에서도 설치 의무화에 찬성한다고 응답해 이념성향별로 차이가 없었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자 중 85.9%가 CCTV 설치 의무화에 찬성하며 전체 평균 응답보다 많았다. 이어 무당층에서는 69.6%, 미래통합당 지지자 중 58.1%가 설치 의무화에 공감하며 지지 정당별로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정지철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