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국채 3년 및 5년 ETN 8종 신규상장

기사입력:2022-10-30 11:40:58
[공유경제신문 김봉수 기자] 메리츠증권(대표이사 최희문)은 국채 3년물과 5년물에 각각 투자하는 ETN(상장지수증권) 8개 종목을 오는 31일 상장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국채 3년물 3개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메리츠 국채3년 ETN ▲메리츠 레버리지 국채3년 ETN ▲메리츠 인버스 국채3년 ETN ▲메리츠 인버스2X 국채3년 ETN과 국채 5년물 3개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메리츠 국채5년 ETN ▲메리츠레버리지 국채5년 ETN ▲메리츠 인버스 국채5년 ETN ▲메리츠 인버스2X 국채5년 ETN이다.

메리츠증권은 2021년 상장한 국채 10년과 국채 30년 ETN 시리즈에 이어 국채3년, 5년 시리즈까지 상장함으로써 ‘장단기국채 ETN 라인업’을 완성했다. 특히, 국채 5년 선물의 시장 거래는 사실상 전무한 상황으로 일반 투자자들의 접근이 쉽지 않아, 이번에 상장될 메리츠 국채 5년 ETN 시리즈가 유용한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긴축기조 지속에 따른 금리상승으로 각국의 국채 금리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며 채권형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메리츠 국채 ETN 시리즈를 통해 투자자들은 국내 현물 채권을 대표하는 모든 구간의 상품을 레버리지, 인버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장에서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올해 10월 채권형 ETN에 한해 최대 3배까지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한 상품의 상장을 허용했다. 메리츠증권은 채권형 상품에 대한 시장 수요에 발맞춰 국채 ETN의 3배 레버리지 상품들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이번 상장으로 투자자들이 다양한 만기의 국채 상품을 전략적으로 투자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출시될 3배레버리지 상품은 보다 적극적인 투자자의 니즈에 부합할 것으로 보이며, 상품 출시를 통해 국채 시장 전반에 대한 관심도 제고될 것”이라고 전했다.

각각의 종목 및 기초지수 관련 세부 정보는 메리츠증권 홈페이지 또는 기초지수를 산출하는 KAP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봉수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