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로이슈 부산경남취재본부=전용성 기자] 창원서부경찰서(서장 류재응)는 전국 의료기 체험·홍보관(일명 떳따방)에서 노인·주부 등 상대 원산지를 속인 울금의 효능을 과대광고하고 중국산 구기자를 국내산으로 판매해 40억 상당 부당이득 취한 울금 업체대표 등 30명을 무허가제조 및 원산지허위표시 혐의로 검거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진도특산물 울금영농조합 부조합장으로 행세하던 이 업체 대표 A씨(65)는 지난 12일 구속하고 업체 영업부장과 전국 의료기 체험·홍보관 업주들은 불구속입건했다.
업체대표(대구 북구소재)는 2011년 11월~2014년 9월 원산지를 속인 울금(제주·공주산과 진도산 섞음)의 효능을 ‘당뇨·혈압에 특효다. 만병통치약이다’라는 등 과대광고 한 후 즉석에서 분쇄기로 갈아 1통(1kg)에 35만원(원가 3만원)에, 중국산 구기자를 국내산(진도산100%)으로 상표를 붙여 300g당 1만원에 판매하는 등 3년간 40억 상당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 부평동 소재 모 의료기 부평점 업주 C씨(52) 등 의료기체험·홍보관 업주 28명은 같은 기간 업체로부터 울금 1병 판매시 20만원 받기로 공모하고 홍보관으로 노인·주부 등을 사은품으로 유인 한 혐의다.
김대규 지능팀장은 “이들 ‘떴다방’ 사범에 대해서는 업주뿐만 아니라 제품공급자까지 수사를 확대하고 이들 사업장을 국세청 및 해당관청에 통보하는 등 행정처분도 병행하여 실질적인 제재를 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창원서부경찰서, 노인상대 울금 등 과대광고 판매 업체대표 등 30명 검거
3년간 40억 상당 부당이득 취한 혐의 기사입력:2014-10-16 10:19:49
공유경제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ㆍ반론ㆍ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news@seconomy.kr
<저작권자 © 공유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일:news@seconomy.kr
공유 포커스
사회적기업
공익재단
CSR
이슈
- 통계 작성 이후 처음... "일·가정 균형이 일 보다 더...
- 늙어가는 한국, 10년 뒤 서울 가구수 감소... 65세 이...
- 갈수록 더 심해지는 구직... 구직자 절반 이상 "두려움...
- 한국 청년실업자 10년간 28.3% 증가... OECD 36개국 중...
- [설문] 연령 낮을수록 자살을 '본인의 선택의 문제'라...
- 서울 시내버스회사, 처·자녀 등 친인척 임원으로 앉혀...
- 한국 남성암 4위 전립선암, 40대 이상 남성 10명 중 8...
- 국민 10명 중 7명, "친일이 애국" 문체부 고위공무원 ...
- 살림살이 좀 나아질까요?... '60대이상 남성' 가장 비...
- 치사율 40~60%, 첫 사망자 발생한 '비브리오 패혈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