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피해자 지원’ 한국피해자지원협회 부산지부 개소

교수, 의사, 변호사, 심리상담가 등 자문단 구성 기사입력:2015-07-11 14:05:10
[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로이슈 부산경남취재본부=전용모 기자] 부산지역 범죄피해자들에 대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전개할 (사)한국피해자지원협회 부산지부(지부장 김순석 신라대교수)가 지난 9일 개소했다.

서울과 경기 등에 이어 국내에서 6번째다.

한국피해자지원협회(KOVA: Korea Oragnization for Victim Assistance)는 미국의 범죄 및 재난 피해자 지원단체인전미피해자지원협회(NOVA: National Organization for Victim Assistance)를 모델로 지난 2010년 국내에서 첫 출범한 민간단체이다.

▲한국피해자지원협회(KOVA)부산지부개소식을열고있다.(사진제공=신라대)
▲한국피해자지원협회(KOVA)부산지부개소식을열고있다.(사진제공=신라대)
한국피해자지원협회는 그동안 매년 300건 이상의 피해 상담을 통해 범죄피해자를 지원해 왔다.

부산지부는 앞으로 교수, 의사, 변호사, 심리상담가 등으로 자문단을 구성, 지방경찰청 및 각급 경찰서 피해자전담기구 소속 경찰관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범죄피해자와 가족들에 대한 지원에 나서게 된다.

이밖에 대학생 피해자지원 동아리인 Uni KOVA와 고등학생 피해자지원 동아리인 Hi KOVA, 신라대 범죄예방활동 동아리인 화랑순찰대 등이 참여하는 범죄피해지역 순찰활동과 범죄피해자 자녀들을 위한 공부방 및 놀이방 운영 등과 같은 봉사활동도 벌일 계획이다.

김순석 지부장은 “이번 부산지부 개소로 피해자들의 피해회복과 관련된 민ㆍ관 지원체계를 처음으로 갖추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범죄 및 재난 피해자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국민적 관심을 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활동 등에 중점을 두고 지부를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