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체험 프로그램’은 법무부와 산림청 간 협업 사업으로 2014년부터 실시돼 왔으며, 2016년에는 전국 22개 준법지원센터가 참여해 진행하고 있다.
숲체험 프로그램은 보호관찰 청소년이 도시의 콘크리트 빌딩숲이 아닌 나무와 물 그리고 생명체로 어우러진 숲 안에서 숲교육을 받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면서 배려, 소통, 공감하는 것을 배우고 자아성찰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법사랑위원 대구·경북연합회 보호관찰협의회에서 이번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했으며, 보호관찰 청소년들은 ‘나무로 만든 자동차’ 격려품을 전달 받는 등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대구준법지원센터 박수환 센터장은 “학업을 포기하고 의욕 없이 게임을 하거나 휴대폰을 만지며 놀던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숲속에서 다양한 놀이를 통해 정서적 휴식을 가질 수 있어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 되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 보호관찰 청소년들의 심성순화와 건전한 인격 형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