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박정우 기자] 한국은행이 1년 만에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 수준인 연 1.25%로 전격 인하했다.
한은은 9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5%에서 1.25%로 0.25%포인트 내리기로 했다.
국내 경제가 회복되지 않고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약화, 산업ㆍ기업에 대한 구조조정 등이 금리인하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기준금리 인하는 지난해 1.50%로 내린 이후 12개월 만에 다시 내려간 것이다.
이는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결과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기자간담회에서 “하반기에 경제의 하방 리스크(위험)가 커진 것으로 판단한다. 구조조정이 미칠 부정적 영향을 선제적으로 완화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총재는 정부에 대해 “통화정책만으로는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없고 재정정책과 구조개혁이 같이 가야 한다”고 전했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
기준금리 인하, 사상 최저 수준 ‘연 1.25%’
기사입력:2016-06-10 01:2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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