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박정우 기자]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우려에 원ㆍ달러 환율이 1천170원대로 급등하는 등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브렉시트는 영국(Britain)과 탈퇴(exit)의 합성어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6.7원 오른(원화 약세) 1172.2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는 것은 브렉시트 여론조사가 명확한 방향성을 주지 못하고 있어서다. 국제금융시장의 대표 중심지인 영국이 EU를 떠나면, 국제금융시장은 요동칠 수 있다.
실제 지난 11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의 여론조사에서는 EU 잔류 의견이 44%, 탈퇴 의견이 42%였고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앞서 10일 일간지 인디펜던트의 조사는 탈퇴하자는 여론이 오히려 더 많았다. EU 탈퇴 지지가 55%로 잔류 지지 44%보다 오히려 10%포인트 이상 높았다.
‘브렉시트 찬반’ 국민 투표는 오는 23일로 예정돼 있고 그동안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화의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방송캡처)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
브렉시트, 달러화 가치 상승 ‘전 세계 금융시장 혼돈’
기사입력:2016-06-13 15:4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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