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인터넷 카페에 사제총기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 영상을 게시해 놓은 고교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15·고1)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A군은 지난 1월 17일 인터넷 카페를 개설해 '피스톨 제작 강좌 영상'이라는 제목의 동영상 등 모두 5편의 사제총기 제작과 관련된 동영상 링크를 걸어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오패산 경찰관 총격 사건 이후 인터넷 게시물을 모니터링 하던 중 A군을 검거했다.
A군의 인터넷 카페 회원 수는 10여 명이었으며, 5건의 동영상 조회 수는 100여 회 수준이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A군은 경찰에서 "호기심으로 장난감 권총을 만들어 보려고 했을 뿐 실제로 제작을 하지는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의 인터넷 카페는 현재 폐쇄 조치를 한 상태"라며 "총포류의 제작 방법 유포자에 대해 단속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A군 말고도 한 블로거가 권총 구조도 등을 게시한 정황을 포착, 수사를 벌이고 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사제총기 제작법 공유한 고교생 적발
기사입력:2016-10-21 16:20:32
공유경제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ㆍ반론ㆍ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news@seconomy.kr
<저작권자 © 공유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일:news@seconomy.kr
공유 포커스
사회적기업
공익재단
CSR
이슈
-
통계 작성 이후 처음... "일·가정 균형이 일 보다 더...
-
늙어가는 한국, 10년 뒤 서울 가구수 감소... 65세 이...
-
갈수록 더 심해지는 구직... 구직자 절반 이상 "두려움...
-
한국 청년실업자 10년간 28.3% 증가... OECD 36개국 중...
-
[설문] 연령 낮을수록 자살을 '본인의 선택의 문제'라...
-
서울 시내버스회사, 처·자녀 등 친인척 임원으로 앉혀...
-
한국 남성암 4위 전립선암, 40대 이상 남성 10명 중 8...
-
국민 10명 중 7명, "친일이 애국" 문체부 고위공무원 ...
-
살림살이 좀 나아질까요?... '60대이상 남성' 가장 비...
-
치사율 40~60%, 첫 사망자 발생한 '비브리오 패혈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