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행복나눔재단 ‘사회적 기업’ 채용 설명회 개최

기사입력:2017-05-16 11:00:00
(사진=SK행복나눔재단)
(사진=SK행복나눔재단)
SK그룹 사회공헌 전문재단인 SK행복나눔재단이 '사회적 기업' 채용 설명회를 개최했다. 민간 기업이 사회적 기업 관련 일자리를 주선하는 건 국내 최초다.

SK행복나눔재단은 15일 오후 서울 강남 파이낸스 센터에 위치한 11번가 셀러존에서 ‘소셜 벤처 리크루팅 데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 행사는 SK행복나눔재단이 운영하는 소셜 벤처 네트워킹 플랫폼 ‘Social Innovators Table’의 인적자원(HR) 지원 프로젝트 중 하나이다. 채용 정보를 얻기 쉽지 않은 사회적 기업에 대한 접근 기회를 효과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동부케어, 로앤컴퍼니, 위누 등 10곳의 소셜 벤처, 사회적 기업과 취업 지원자 약 100여 명이 참석해 큰 호응을 얻었다. 취업 지원자들은 평소 관심 있던 기업과 활발히 교류했을 뿐만 아니라 면접을 통한 직접 채용의 기회도 얻었다. 소셜 벤처의 의미와 역할, 향후 커리어에 관해 논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용갑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은 “약 3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소셜 벤처 리크루팅 데이’는 끝나는 시간까지 참석자들의 사회 혁신을 향한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소셜 벤처와 사회적 기업이 인사 체계를 강화하고 우수한 인재를 채용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많이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SK행복나눔재단은 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일으키는 사회 혁신가들의 활발한 교류와 소통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월 ‘Social Innovators Table’ 사업을 시작했다. 연간 3회 열리는 혁신 사례 공유 컨퍼런스를 비롯해 HR, 법무 등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 및 소셜 벤처 간 새롭게 시도하는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김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