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찬연기자] 인천경찰이 시민과 접촉하고 소통하는 도보순찰을 활성화하고, 기부 앱을 통해 범죄피해자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인천지방경철청은 경찰 2천200명과 자율방범대·시민경찰·아동지킴이 등 5천여 명이 참여, ‘빅워크(Bigwalk)’ 기부 앱을 통해 걷는 거리 만큼 범죄피해자에게 지원할 수 있는 ‘다함께 나눔순찰’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빅워크’는 걷는 거리만큼 기부로 연결되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어플을 작동시키고 도보순찰을 하면 10m당 1원이 기부금으로 적립된다.

이달 13일부터 3개월간 실시되는 나눔순찰은 10만㎞를 목표로 목표거리 달성시, 1천만원의 기부금을 범죄피해자에게 지원한다.

기부금은 인천경찰청 범죄피해자보호협의회, 인천여성경제인협회, 인천상공회의소 CEO 아카데미 등 3개 단체가 기부한다.

박경민 청장은 “이번 ‘다함께 나눔순찰’은 시민과 경찰이 함께 범죄예방 활동에 적극 나서고, 예방활동 자체가 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한 기부 활동으로 연결되는 뜻깊은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공감받는 인천경찰이 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