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사회적경제 활성화' 크라우드펀딩사업 공모

기사입력:2017-09-19 12:58:00
양천구, '사회적경제 활성화' 크라우드펀딩사업 공모
[공유경제신문 김민지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다음달 11일까지 관내 사회적경제 관련 기업과 단체를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크라우드펀딩사업'을 공모한다.

이 펀딩은 기업이나 단체가 사회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다수의 소액투자자들에게 자금을 모으는 활동이다.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사회적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기업이나 단체에게는 투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알릴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양천구는 참여 기업과 단체들의 사업계획을 심사해 최종 8개 기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워크숍과 1대1컨설팅을 거쳐 11월 7일부터 1개 기업 당 200만원, 총 1,500만원 이상을 목표로 한 달간 펀딩에 들어간다.

이에 앞서 양천구는 22일 오후 2시~4시 양천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기업과 단체들을 위한 사업 설명회를 열어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이해를 돕고, 다양한 사례와 성공전략을 알려줄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양천구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 제출서류를 구비하여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김수영 구청장은 "양천구에는 교육, 복지, 문화, 먹거리 등 106개의 사회적경제 기업이 활동하고 있고, 소셜벤처 인큐베이팅센터를 통해 예비 사회적기업가를 꿈꾸는 30여개의 팀들이 매년 양성되고 있다"며 "사회적경제 관련 기업과 주민, 소비자가 이번 크라우드 펀딩 사업에 참여하여 함께 건전한 투자문화를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