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문화 바꿔볼까…서울디자인재단, 릴레이 워크숍

기사입력:2012-08-31 21:50:00
[공유경제신문 김기욱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은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디자인이 서울의 골목문화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란 주제로 36시간 릴레이 워크숍을 개최한다.

Design Can Do’로 명명된 이번 워크숍은 서울디자인재단과 디자인캔두(Design Can Do)의 공동 주관으로 디자인이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취지 아래 다양한 분야의 전문지식을 갖춘 프로페셔널 디자이너와 전문인들이 그들의 역량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플랫폼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디자인캔두(Design Can Do) 그룹은 디자인을 통해 할 수 있다는 ‘Can-Do’ 정신을 바탕으로 2012년 초 미국 뉴욕, 영국 런던, 한국 서울을 기점으로 시작된 디자인 프로젝트 그룹이다.

워크숍에는 국내 인문, 사회, 경제, 디자인분야의 전문가뿐만 아니라 2014년 세계디자인수도(World Design Capital)를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Cape Town)으로 유치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Sune Stassen이 참여해 토론과 강연을 함께 진행한다.

재단은 워크숍에 다양한 계층의 지원자 참여를 유도해 디자인의 역할을 다양한 사회적 문제해결에 접목, 실제 구현할 수 있는 결과물을 도출해 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복합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는 ‘골목’이란 주제를 삶의 영역이라는 의미 아래 주소의 개념 ‘번지’가 아닌 ‘공공의 공간’이라는 개념으로 접근한다. ‘골목’이 가지고 있는 사회적 문제점 및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워크숍의 결과물은 다음달 3일 강남 트렌드센터에서 개최되는 ‘골목문화 심포지엄’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궁금한 사항은 이메일이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