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퓨리 그룹(The Bitfury Group)과 이머코인(Emercoin)은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국제 세미나를 연이어 개최해 전 세계의 기업·정부·개인을 위한 서비스를 향상시킬 획기적인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개발자·블록체인 지지자 및 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한국을 비롯해 일본·중국·아랍에미리트에서 이달 내 진행된다. 양사는 이머코인(Emercoin)·엑소넘(Exonum)·라이트닝피치(LightningPeach) 등 차세대 블록체인 솔루션을 위한 획기적 서비스·프레임워크·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비트퓨리 소프트웨어 총괄 담당자 알렉스 보테자투(Alex Botezatu)는 6일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에서 “한국은 블록체인 기술이 가장 발전한 나라 중 하나”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우리의 전문성을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비즈니스 신흥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이머코인의 비즈니스 총괄 담당자 콘스탄틴 비구스(Konstantin Bigus)는 “이머코인 블록체인은 안전한 탈중앙화 비즈니스 운영을 위한 퍼블릭 블록체인이다”며 ”이머코인 블록체인은 프로그램을 보다 쉽게 코드화할 수 있어 이머코인 기업은 블록체인 위에 탈중앙화 프로그램 제품군을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트퓨리가 개발한 오픈소스 확장 가능 프레임워크 엑소넘의 총괄 담당자 알렉스 셰브첸코(Alex Schevchenko)는 “블록체인 기술은 데이터와 자산의 관리 및 이동·보안 방식을 향상시키고 있다”며 “블록체인을 적용할 수 있는 기회는 무궁무진하며 엑소넘은 그 기회를 실현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비아체슬라브 주이굴린(Viacheslav Zhygulin) 비트퓨리의 라이트닝 네트워크 프로젝트 총괄 담당자는 “피치는 개발자로 구성된 팀으로 라이트닝 네트워크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전 세계적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라이트닝피치는 라이트닝 네트워크의 성장을 촉진시킬 커뮤니티 중심의 오픈소스의 블록체인 레이어다“고 전했다.
김기욱 기자 news@seconom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