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임 "사회적경제로 고양시에 새로운 일자리 마련하겠다"

기사입력:2018-03-14 12:03:25
[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고양시장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김유임 도의원이 ‘경기도 사회적 경제 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지난 12일 일산동구청에서 개최했다.

김유임 "사회적경제로 고양시에 새로운 일자리 마련하겠다"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가 주최하고, 김유임 경기도의원이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서지애 한세대 사회적기업학과 교수의 기조발제 이후 참석한 30여 명의 사회적기업 대표와 종사자들의 토론과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김 의원은 “8년여 도의원을 하면서 사회적경제를 최우선 공약으로 삼아 현실적 도움이 되는 사업을 진행하려 애써 왔다”면서 “사회적경제는 대기업이 갖지 못하는 지역사회 경제순환이라는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역공동체에 이롭지만 시장이 만들어내지 못하는 사회적 일자리를 정부와 시장, 지역공동체의 협력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며 “특히 자족기능을 갖추지 못한 고양시에서는 사회적경제가 지역의 생명줄을 지켜주는 대안경제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사회적 기업 현장 종사자들은 ‘기업의 특성에 따라 요구되는 지원 분야가 다르다. 현장을 무시한 천편일률적 지원은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현재 시에서 매년 시행하는 사회적기업 한마당과 같은 행사는 실질적 도움이 되지 못했다’ 등 비판이 이어졌다.

이에 김 의원은 “공공부문 지원사업을 기업특성에 맞게 찾아주는 기관의 도입과 현실적 마케팅 지원 시스템 등의 도입을 추진하겠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지역 현황 파악과 정보 및 거래지원, 사회적금융 활성화 등이 함께 하는 사회연대경제 모델을 구축하여 사회적 경제가 고양시에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대안경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