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공유자전거 서비스 선보인다...KT, 中 오포와 맞손

기사입력:2018-04-04 09:54:27
[공유경제신문 김종훈 기자] KT는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글로벌 1위 공유자전거 서비스 기업 ofo(오포), 신한카드, NHN KCP와 함께 공유자전거 서비스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오포)
(사진=오포)

김준근 KT GiGA IoT 사업단장, 엔치 장(Yanqi Zhang) ofo 공동창업자 겸 COO(최고운영책임자), 이찬홍 신한카드 플랫폼사업그룹장, 박준석 NHN KCP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각 사의 ICT 및 금융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형 공유자전거 서비스 상용화와 시장확대를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

공유자전거는 자전거를 공유함으로써 교통량을 줄이는 친환경 공유경제 서비스로 꼽힌다. 자전거 거치대가 설치된 고정형 방식과, 목적지 부근에 자전거를 놓아두면 다른 이용자가 스마트폰에서 위치를 검색해 다시 이용하는 비고정형 방식이 있다.

ofo는 세계 1위의 공유자전거 사업자로 세계 20개국 250여개 도시에서 1000만대 이상의 공유자전거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은 ofo의 21번째 진출국으로 현재 부산에서 시범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최근 ofo는 8억6600만 달러의 투자금을 확보하는 등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Tofo는 △공유자전거 사업을 위한 KT 네트워크 및 인프라 활용 △NB-IoT 기반 스마트락 장치 공동개발 △시장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 등에 합의했다.

특히, 공유자전거 도입을 고려하고 있으나 예산, 운영 노하우 등이 필요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김준근 단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단순히 IoT 서비스 공급과 공동 마케팅에서 그치지 않을 것”이라며 “단계적으로 유동인구 분석과 같은 KT 빅데이터 역량과 ofo의 공유자전거 서비스 노하우를 결합해 미세먼지를 줄이는 등의 환경문제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서 ofo는 신한카드와 ‘신한FAN’ 플랫폼 내에 ofo의 공유자전거 서비스를 연계하고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기로 했다. NHN KCP는 신용카드, 계좌이체, 휴대폰결제 등 일반결제 뿐아니라 페이코(PAYCO) 등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종훈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