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4월부터 서울시 지정 공유기업 아이베이비(i-baby), 픽셀(Pick up & sell)과 함께 아이용품 공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아이용품 공유는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아이 관련 용품(장난감, 도서)의 공유를 촉진하기 위한 사업으로 도봉구민 누구나 공유기업을 통해 공유에 참여할 수 있다.
아동 전집도서의 수거를 희망하는 구민은 아이베이비를 이용하면 된다.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 회원가입 후 ‘책 팔기 신청’에 공유를 희망하는 도서(1질 단위)의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픽셀을 통해서는 장난감 공유(총 책정가 5만원 이상 시 수거) 신청이 가능하다. ‘방문 수거 신청하기’ 메뉴를 이용, 공유 희망 장난감의 정보, 방문 희망 일시 등을 입력하는 방식으로 신청할 수 있다.
공유기업 직원이 직접 공유 희망 도서와 장난감을 수거하기 때문에 여느 직거래보다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아이용품 공유사업을 통해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등 합리적 소비를 위한 공유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봉구는 지난해부터 아이용품 공유 사업을 전개해왔다. 이를 위해 지난해 6월 구립어린이집연합회, 공유기업 측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울러 공유문화 확산을 위해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지역 내 유휴공간 발굴과 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공구대여소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아이용품 같이 써요" 공유경제 바람
기사입력:2018-04-12 12: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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