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림 활용...마을·사회적기업 육성한다

기사입력:2018-06-08 11:46:44
[공유경제신문 한정아 기자] 국유림을 활용한 마을·사회적기업 육성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사진=ClipartKorea)
(사진=ClipartKorea)

산림청은 오는 2022년까지 국유림을 활용, 총 212개의 마을 및 사회적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우선 마을·사회적기업을 18개소 육성하고 산림일자리도 257개 창출할 계획이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각종 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으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도록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정하는 기업을 말한다.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정하는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사회적 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영업활동을 하는 기업을 말한다.

(사진=산림청)
(사진=산림청)

희망자들은 사업아이템에 적합한 정부 창업지원제도를 활용, 사업계획을 마련하고 사전교육 등을 이수한 후 영농조합·법인 등 공동체를 구성해 지자체에 신청하면 된다.

최종 지정은 행정안전부(마을기업)와 고용노동부(사회적기업)를 통해 이뤄지며 지정받은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은 지자체로부터 창업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여기에 산림청은 산림관광, 약초재배 등 국유림을 활용한 사업아이템을 가진 마을기업 후보군에 대해선 지자체와 임업진흥원 등 유관기관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임상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국유림을 활용해 지역주민을 사회적 경제주체로 육성,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정아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