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카페25, 5개국 대표급 원두로 블렌딩한 커피 선봬

기사입력:2018-08-02 11:30:00
GS25에서 고객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구매하고 있다
GS25에서 고객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구매하고 있다
[공유경제신문 김유진 기자] GS25의 원두커피 브랜드 카페25가 최고급 5종 원두로 블렌딩한 새로운 커피를 2일 선보였다.

올해 상반기에 4천만잔을 판매하며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고객 성원에 힘입어 더 완성도 높은 품질로 보답하고자 리뉴얼을 진행했다. 커피의 가격은 아메리카노 1200원, 아이스아메리카노 1700원으로 전문점 대비 30~40% 수준이지만 커피 원두는 세계적 유명 산지로 꼽히는 5개국의 대표급 원두로 블렌딩되었다.

커피 맛의 중심을 잡고 있는 두 종류는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콜롬비아와 브라질 원두다. 초콜릿향의 마일드함과 부드러움의 대명사인 콜롬비아 EP, 어느 커피와 블렌딩해도 잘 어울리는 기본기 탄탄한 브라질 NY2가 각각 30%, 20%로 블렌딩됐다. 진하고 묵직한 바디감과 고소한 맛을 담당한 원두는 고지대 화산 지역으로 유명한 과테말라와 코스타리카의 원두다.

넛트류의 고소한 향과 활화산 지역의 스모키함을 머금은 과테말라SHB 원두가 35% 구성됐고, 국가적으로 엄격히 품질 관리되는 코스타리카SHB는 진한 카카오의 쓴 맛과 코코넛의 고소함을 더하고자 5%로 블렌딩됐다. 커피를 한 모금 마신 후, 여운이 길게 남는 잔향과 산뜻한 피니시를 위해 에티오피아의 원두가 10%쓰였다. 예가체프의 작은 마을 코체레 지역에서 수확한 고가의 스페셜티 원두는 오렌지, 청포도의 싱그러운 풍미와 밝은 산미를 제공하며 끝 맛을 책임졌다.

각기 다른 개성의 5개국 고급 원두가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 되어, 요즘 트렌드에 부합하는 미디엄 로스팅을 거치면서 안정적인 밸런스를 이뤘다.

원두커피는 아무리 품질이 좋아도 개봉 후 공기와 접촉하는 시간이 오래되면 신선도가 저하돼 맛과 풍미를 점점 잃게 된다. GS25는 커피 맛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블렌딩, 로스팅 과정 뿐 아니라 마지막 단계인 포장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포장을 개봉한 원두가 추출 머신에 담겨 있는 시간을 최소화 하기 위해 딱 10잔 분량인 200g 단위로 소포장 했다.

차현민 GS리테일 카페25 담당 MD는 “첫 단계인 원두 선정부터 고객이 커피를 추출하는 마지막 단계까지의 모든 과정을 최적화하고자 노력한 결과 카페25가 1초에 2잔 이상 팔리는 전 국민적 사랑을 받게 된 것 같다”며 “이번에 선보이는 새로운 블렌딩으로 카페25가 전문점 수준의 커피 품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되는 제2의 도약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