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故허은정 양 살인사건, 새 증언으로 미제 풀릴까

기사입력:2018-08-18 21:51:13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화면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화면
[공유경제신문 이미선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가 故허은정 양 납치 살인사건을 다룬다.

18일 오후 방송될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10년 전 미제 사건으로 남은 故허은정 양의 죽음에 대한 단서를 추적한다.

지난 2008년 5월 30일 새벽 4시 10분경, 대구 달성군의 어느 빨간 대문 집에 비극이 찾아왔다. 신원미상의 괴한이 침입해 할아버지 허 씨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하고, 그 소리를 듣고 옆방에서 달려온 손녀 허은정 양을 납치해 사라진 것.

그리고 13일 뒤 인근 야산에서 심하게 부패한 시신으로 허 양이 발견되었다. 두개골은 흉기에 가격당한 듯 심하게 함몰되었고, 머리부터 턱까지 이어지는 골절로 뼈는 산산조각이 나 있었다.

이에 경찰은 故허은정 양의 살인범을 찾기 위해 대대적인 수색을 펼쳤으나 증거 부족으로 수상에 난항을 겪었다.

특히 범인을 목격했던 故허은정 양의 할아버지가 증언을 번복 후 사건 발생 84일 후 끝내 사망해 사건은 미궁으로 빠질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빨간 대문 집에는 한 명의 생존자가 남아있었다. 바로 故허은정 양의 여동생.

여동생의 증언과 당시 사건기록을 통한 故허은정 양 납치 살인사건의 재구성은 오늘(18일) 오후 11시 SB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선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