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23일) 날씨, 태풍 '솔릭' 직접 영향권···전국 강한 비바람X폭우 가능성↑

기사입력:2018-08-22 23:17:49
ⓒ KBS 뉴스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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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이미선 기자] 내일(23일)은 태풍 '솔릭'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전국에 비가 오겠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솔릭'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예상 강우량은 제주도 많은 곳은 500mm이상 전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400mm 이상의 물폭탄이 쏟아지겠고, 중부 지방도 많은 곳은 200mm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단계가 되겠고, 태풍의 영향으로 자외선지수와 오존지수가 한 달 만에 '보통' 단계를 기록하겠다.

기온은 대부분의 지역이 평년보다 다소 선선하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4∼27도, 낮 최고기온은 28∼32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예상 최저~최고 기온은 서울 27~32, 인천 26~32, 수원 27~32, 춘천 24~31, 강릉 24~28, 청주27~32, 대전 26~31, 세종 24~31, 전주 27~30, 광주 26~30, 대구 26~31, 부산 27~30, 울산 26~30, 창원 26~31, 제주 25~29도다.

기상청은 태풍으로 인한 산사태, 토사 유출, 제방·축대 붕괴, 하천 범람, 침수 등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남부지방은 24일 오후, 중부지방은 밤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태풍은 23일 오전 6시께 서귀포 서쪽 100km 부근 해상을 거쳐 23일 늦은 밤 중부 서해안에 상륙한 뒤 24일 새벽 수도권 지역을 통과할 전망이다. 이어 같은 날 오후에는 강원도 북부를 지나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보됐다.

이미선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