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821회당첨번호 눈길에 26억원 노부부 당첨사연까지

기사입력:2018-08-26 06:11:07
로또821회당첨번호 눈길에 26억원 노부부 당첨사연까지
[공유경제신문 박상현 기자] 로또821회당첨번호와 함께 26억원 당첨 후기가 화제다.

26억원에 당첨된 오순례(가명)씨는 로또 커뮤니티 로또리치에 1등 당첨금 통장 인증사진을 공개하며 소감을 전했다.

로또819회당첨번호는 ‘16, 25, 33, 38, 40, 45’로 오 씨는 6개의 번호를 맞춰 1등 26억원에 당첨됐다. 떨림과 환호의 주말을 보낸 그는 월요일 아침이 되자마자 서울에 위치한 농협중앙회를 방문해 26억원의 당첨금을 찾았다고 밝혔다.

오 씨는 후기에서 자신을 60대 노 부부라고 소개했다.

로또 1등에 당첨됐다는 오 씨는 “이제 노후 걱정을 끝냈다”며 “남편이나 저나 사치부리는 성격은 아니라 남은 인생에 충분한 금액일 것 같다. 이제는 함께 여행을 다니고 싶다”고 밝혔다.

오 씨는 등산을 좋아한다고 밝혔는데 “조만간 중국의 유명 산들을 다 돌아보면서 공부를 하고 싶다”는 그는 “이제 마음 편히 살 생각이다. 남은 생을 어떻게 살지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세금을 떼고 17억원 가까이 받았다는 오 씨는 “빚이 3억 가량 있었는데 모두 갚았다”며 “14억원정도 남아서 보험 1억하고 예금10억, 예금 3억으로 분할해놨다. 평생 돈 걱정 없이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여력이 안돼서 못했던 후원도 다시 시작하겠다”며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는 말을 남겼다.

박상현 기자 news@seconomy.kr